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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25년도 새만금항 신항 전문가 학술대회 성료

새정부 항만정책 방향과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에 부합한 발전과제 논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는 지난 26일 새만금 33센터 회의실에서 새만금항 신항 개항(`26)을 앞두고 새정부 항만정책 방향과 새만금항 신항 향후 발전과제를 주제로 25년도 새만금항 신항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주최하는 새만금항 신항 학술대회는 새만금항 신항 개항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항만 및 물류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만금항 신항 발전방안과 선사 및 화물유치 전략, 항만과 연계한 김제시 발전방향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 결정을 통해 기존 `새만금신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명칭을 변경함과 동시에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이날 결정으로 `새만금항 신항`은 금년 내 공식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지위를 부여받게 되어 26년 하반기 개항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각계 항만 및 물류산업 전문가와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관계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을 둘러싼 최근 현안 이슈와 그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과 논의를 펼쳤다.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세원 항만정책연구실장의 기조강연에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탈탄소 기조, 스마트 항만으로 대표되는 국내·외 항만 트렌드 변화를 소개하고 식품 콜드체인 및 수소항만 구축을 통한 특성화를 통한 새만금항 신항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정록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는 지난 5월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주요 결정 내용을 분석하고 명확한 기능분담을 통한 군산항-새만금항 신항간 차별성 확보, 콜드체인·스마트물류 R&D 실증단지 운영, 배후부지 확장 등 새만금항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항만간 상생발전을 위해 때에 따라서는 군산항 준설문제 등에 공동해결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양현석 연구위원은 새만금항 신항의 초기 물동량 확보에 한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취지를 살려 신산업 지원과 에너지 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하는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 서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각계각층의 항만 및 물류분야 전문가들이 소속된 신항만발전위원들이 참여해 앞서 발제된 주제들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함께 새만금항 신항 미래 발전방안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김제시 항만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항 신항의 개항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신항의 운영방향과 발전방안 정립이 시급하다”면서 “이에 김제시는 새만금항 신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관계기관에 제안하는 등 대한민국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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