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남원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용재)는 함께 마루 봉사단과 협력하여 오는 11월까지 운봉읍 관내 치매안심마을 4개 마을을 순회 방문하며 '행복한 기억교실 with 함께마루' 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로 인한 치매 유병률 증가에 대응하고,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의 인지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마사지·네일아트·미술공예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여가 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며,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함께 마루 봉사단원들은 사전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갖춘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주민들에게 따뜻한 돌봄과 전문성을 겸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용재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마을은 주민 스스로가 서로를 돌보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로서,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