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의 한마디에 출렁인 전 세계 시장
2025년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對中) 강경 발언이 글로벌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을 동시에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한 강력한 무역정책을 시사했다.
이 발언 직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 역시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도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장은 다시 한 번 ‘트럼프 리스크’의 실체를 실감했다는 평가다.
■ 정치가 시장을 움직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시적 하락으로 보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향후 금리, 세제, 무역정책 등 경제 전반에 파급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돌발 발언으로 시장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는 실질적인 정책 시행 가능성이 동반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가 다시 강화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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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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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인한 글로벌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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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너지 섹터 중심의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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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예상돼 정치의 방향이 곧 자산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커뮤니티가 강한 코인은 버틴다”
하지만 모든 자산이 하락한 것은 아니다.
일부 코인 프로젝트는 오히려 시장의 충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커뮤니티 기반이 강한 코인 은 낙폭이 적었으며, 거래량이 일정하게 유지됐다.
가상자산 전문가는 “가격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결정하지만, 생명력은 커뮤니티가 만든다”며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생태계를 유지하고, 소비와 보상을 내부에서 순환시키는 구조를 가진 코인은 외부 요인에 덜 흔들린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런 커뮤니티형 코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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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보유자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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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기반이 존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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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네트워크가 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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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뉴스나 정책 발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 가상자산 공부, 기술보다 커뮤니티를 보라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커뮤니티가 곧 가치다”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의 완성도나 토큰의 발행량보다,
얼마나 견고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프로젝트의 장기 생존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는 단순히 투자 전략을 넘어 가상자산 공부의 핵심 포인트이기도 하다.
즉, 투자자는
① 기술력,
② 정치적 리스크,
③ 커뮤니티의 결속력
이 세 가지를 함께 분석해야 진정한 시장 감각을 가질 수 있다.
■ 커뮤니티의 힘 : 정치의 바람 속에서도 버티는 자산은 ‘사람의 힘’에서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세계 시장에 단기 충격을 줬지만, 동시에 새로운 교훈을 남겼다.
바로 “정치는 시장을 흔들지만, 커뮤니티는 시장을 버틴다”는 사실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제 단순한 투기의 장이 아니라,
정치·경제·기술·인간 네트워크가 교차하는 복합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공포 속에서 정보를 읽고, 정치의 흐름을 관찰하며,
견고한 커뮤니티 속에서 성장하는 코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의 한마디가 시장을 흔들었지만,
그 파도 위에서 중심을 잡는 힘은 결국 ‘커뮤니티의 신뢰와 결속력’ 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