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김재홍 기자 | 진주시는 시가 운영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생산된 지역농산물 가공제품의 누적 생산액이 1억 28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 후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797㎡ 규모에 88종 198대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45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잼, 과채주스, 액상차 등 10개 유형 40개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가공제품 생산액은 2024년 2800만 원에서 2025년에는 11월 21일 기준 1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1억 2000만 원 이상의 생산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가공제품 기획부터 생산·포장 패키지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설계하고 영양성분·자가품질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해 농업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준 데에서 비롯됐다.
또한 진주드림 쇼핑몰 입점과 빛마루·국토안전관리원 등으로의 납품을 추진하는 등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 결과이기도 하다.
가공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과채주스류, 캔디류, 잼류, 액상차 등 4개 유형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시는 앞으로도 HACCP 인증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공제품 제조공정 개선과 포장 장비 확충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농산물 가공제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출시와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한 제품은 모두 진주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맛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