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김재홍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도청에서 민·관·군·경 합동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24개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을 비롯해 경남경찰청, 경상남도교육청, 육군 제36보병사단,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대설·한파 대책기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중앙부처, 도, 시군, 읍면동, 기상청 등과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제설·한파 대책을 마련해 빈틈없는 겨울철 안전관리에 나선다.
대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자동제설장치 운영체계를 사전 정비하고, 결빙 취약구간 379곳, 제설 취약구간 269곳을 지정해 중점 관리한다.
대설 취약시설·고립 예상지역 54곳과 노후주택, 시장 비가림시설, 패널 구조물(PEB), 농·축·수산시설 등 적설 위험시설 236곳의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도 강화한다.
한파 취약계층도 한층 촘촘히 보호한다. 한파 쉼터 6,955곳과 스마트쉼터·온열의자·방풍막 등 한파저감시설 3,728곳을 지정·운영한다. 쉼터 위치와 운영 현황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카카오맵 등으로 도민에게 제공해 이용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설 행동요령과 ‘한파 안전 5대 기본수칙(① 따뜻한 옷 ② 따뜻한 쉼터 ③ 따뜻한 물 ④ 작업시간대 조정 ⑤ 응급조치)’을 옥외전광판, 재난문자, 방송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한다. 특히, 고령층에는 ‘행복 SMS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자녀·형제·친척·이통장 등)에게 기상특보와 재난 상황 알림을 제공하고, 신속히 안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비해 도민 불편을 줄이는 데 힘써달라”고 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