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김재홍 기자 | 경상남도는 5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2025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경남 곳곳에서 헌신과 나눔의 자세를 보여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대회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올해 경남에서 개최된 대규모 행사와 재난 현장의 숨은 주역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 지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계셔 우리 경남은 든든하다”라며, “산불, 수해 등 재난 현장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보여주신 헌신이 피해 주민에게 용기가 됐다”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오늘 대회가 자원봉사의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이자, 올 한해 고생하신 봉사자분들이 서로를 힘껏 격려하며 연대 의식을 확인하는 어울림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기념해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주강홍 (사)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유공자 시상, 대회사, 격려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기획연구 부장 안윤정 씨가 대통령 표창을, 전효석 씨와 거창군120자원봉사대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을 포함해 총 188명의 개인과 단체가 정부 포상과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에는 개인 부문 하동군 정영춘 씨, 자원봉사관리자 부문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정현아 씨가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사)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기업 부문에서는 ㈜빙그레 김해공장이 봉사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1만 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헌신한 자원봉사자 13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3대(代)가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고성군 정옥연 가족을 자원봉사 명문가로 선정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