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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내년부터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경남 최고 수준 지원

지원금 연 7만 원 → 10만 원으로 상향…피부에 와닿는 생산적 복지 실현

 

정안뉴스 김재홍 기자 | 하동군이 2026년부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금을 기존 연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어르신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 실현에 나선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목욕·이미용 서비스 요금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지원 규모는 경남 도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단순한 복지 항목 증액을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하동군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생활밀착형 복지정책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목욕과 이미용은 위생 관리뿐 아니라 건강 유지와 사회적 활동 참여에도 중요한 요소로, 군은 이번 지원 확대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의 목욕,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2024년 ‘어르신 목욕 바우처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하면서 2025년부터 사업 명칭을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원 대상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춰 수혜 대상을 넓혔으며, 이용 가능 업소도 목욕업소에 한정하지 않고 이·미용 업소까지 포함했다. 또한 사용 지역을 주소지 읍·면에서 군내 전 읍·면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군은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목욕업소와 이·미용 업소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복지 혜택이 지역 상권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인상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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