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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L(플로우핀랩.연구소)의 탄생은 금융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FFL의 탄생은 금융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실제로 그것을 이해하고 대비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금융 기술의 변화가 기회이기보다 두려움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더 많다. FFL, 플로핀랩은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한 팀이다.

 

플로핀랩은 금융 문맹 퇴치를 목표로 한다. 이는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한 교육이나 특정 상품을 권유하는 활동이 아니다. 전자지갑조차 만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금융의 기초 구조를 이해시키고, 스스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금융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변화의 흐름에서 배제되는 현실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문제 인식이 플로핀랩의 출발점이었다.

 

FFL은 정안뉴스의 운영 구조와 철학 속에서 태어났다. 정안뉴스는 단순히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을 넘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과 시민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다양한 소상공인들을 만나며 확인한 공통된 문제는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이해의 부재였다. 디지털 금융,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이를 실제로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은 매우 취약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플로핀랩과 협의하여 정안뉴스의 회비를 가장자산 형태로 활용하는 구조를 선택했다. 이는 실질적인 투자나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금융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비용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치다. 금융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비용을 받는 교육은 또 다른 착취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래서 플로핀랩은 무료로 소상공인을 돕는 역할을 택했다.(*심화 교육은 유료)

 

플로핀랩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가상자산 자체가 아니라 금융의 원리다. 왜 전자지갑이 필요한지, 자산을 스스로 관리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를 천천히 풀어낸다. 수익을 강조하기보다 위험과 구조를 먼저 설명하고, 빠른 결과보다 이해의 축적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단기간에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 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소상공인이 금융 변화에 휘둘리지 않도록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정안뉴스와 플로핀랩의 관계는 역할의 분담에 가깝다. 정안뉴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고, 플로핀랩은 그 현장이 금융 환경의 변화 속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이해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하나는 정보를 전달하고, 다른 하나는 그 정보가 실제 삶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 문맹 퇴치는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 가상자산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금융 구조를 이해하느냐 이해하지 못하느냐의 차이가 곧 경쟁력의 차이가 되는 시대다. 플로핀랩과 정안뉴스는 이 변화 앞에서 소상공인이 최소한의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방파제가 되고자 한다. 이는 거창한 혁신이 아니라, 뒤처지지 않게 손을 내미는 일에 가깝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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