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시립국악단 제212회 정기연주회 '전통의 맥' 공연이 3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궁중음악의 격조와 민속음악의 신명을 한 무대에 담는다. ‘대취타’와 ‘보허자’가 알리는 귀품 있는 봄의 시작 공연은 임금이나 귀인의 행차 때 연행되던 ‘대취타’로 첫 문을 연다. 태평소를 필두로 나발, 나각의 관악기와 북, 장구 등의 타악기가 행진곡풍으로 위풍당당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궁중음악인 ‘보허자(장춘불로지곡)’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조선시대 궁궐에서 출궁악 또는 연향악으로 행해지던 ‘보허자’는 왕실의 귀품과 풍류가 물씬 느껴진다. ‘포구락’과 ‘부채춤’이 채우는 호사스러운 무대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또한 준비되어 있다.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트레이너_채한숙)에서 궁중무용 ‘포구락’과 민속무용 ‘부채춤’을 선사한다. ‘포구락’은 무희들이 포구문에 채구(나무로 만든 공)를 던져 넣는 놀이형식의 춤으로 궁중무용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국무용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부채춤’은 화려한 장식의 부채를 들고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추는 경쾌한 장단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3월 8일 오후 3시 서부사업소 상황실에서 ‘2024 인권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직원이 존중받는 일터’, ‘인권 경영 선도 공기업’을 경영 목표로 잡고, 사람 중심의 인권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공단 임원과 부서장, 노동조합 등 80여 명이 참가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패 수여, 인권 경영헌장 낭독, 인권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포식에 앞서 공단에서는 인권 경영 지침을 수립하고, 인권 보호 및 구제절차 매뉴얼을 제정하는 등 인권 경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공기관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4년 연속 인증 달성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인권 경영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공단 임직원들의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직원이 존중받는 일터, 인권 경영 선도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인권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4년 3월 15일 오전 10시 대구수목원에서 재배한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는 ‘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분양하는 묘목은 돈나무, 산호수 등 15종 24,600여 그루이며, 시민들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구·군 및 공사·공단에도 분양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묘목은 건강에 유익한 실내 반려 식물 위주로 준비했으며, 실내 재배가 가능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돈나무, 로즈마리, 산호수, 블랙커런트, 아로니아 등을 중심으로 분양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수목원과 구·군에서 별도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대구수목원(제1주차장)은 3월 15일 오전 10시에 묘목 12종 2,212그루를 시민 1인당 3그루씩 선착순 무료 분양할 계획이며, 각 구·군에서는 3월 중 지정된 장소에서 13종 22,456그루(구·군당 2,807그루)의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나누어 줄 예정이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관내 구·군, 공사·공단 등 29개 공공기관에도 봄꽃과 수목을 분양한다. 팬지, 페츄니아 등 5종 180,0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은 3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3월 20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달성군립도서관은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두배로 데이” 행사를 개최하여 현행 10권인 대출권수를 두 배로 확대하며,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목록을 배부한다. 기간 중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에게는 한정 수량의 독후활동지를 지급한다. 또한 ‘도서관의 10년, 당신의 모든 순간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관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여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생애별 첫 독서를 권장하며 책을 나누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나눔’과 ‘대구과학관과 함께하는 시계의 과학’도 함께 진행한다. 다가오는 5월 22일에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립도서관의 개관 1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달성군의 모든 주민이 평생교육도시의 기반이 되는 도서관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양적질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과 일정은 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유가읍 번영회는 다가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일원에서 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달창지길 벚꽃축제는 한정보건진료소에서 달창저수지까지 왕복 5km에 이르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벚꽃길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비슬산 자연휴양림 참꽃축제와 더불어 달성군의 관광명소로 해가 거듭될수록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인석 유가읍번영회장은 “유가읍민 노래자랑을 포함하여 먹거리 장터 운영, 지역농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달성군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계영 유가읍장은 “항상 유가읍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유가읍 번영회 회원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가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 교통, 청결 등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국내외 322개 업체(국내 203, 해외 119)가 참여한 가운데, 엑스코에서 3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띤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박람회의 전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는 기존 전시관인 엑스코 서관(10,005㎡)에서 동관(15,024㎡)으로 박람회장 규모를 확대하고,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14기 입주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기획전 1부 'DAF+ARTIST(다파티스트) 프리뷰展'을 오는 3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 5층 레지던시 복도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2월 공고를 통해 2024년도 입주작가를 모집했으며 1월 서류심사 및 인터뷰심사를 거쳐 김경한(평면회화), 김상덕(평면회화), 김서량(사운드아트), 김재익(설치, 미디어), 손민효(설치), 유다영(텍스트, 설치, 미디어), 임도(설치, 입체, 평면회화), 장입규(설치, 입체, 미디어), 정재엽(설치, 사운드인터렉티브), 최근희(사진), 최승철(믹스미디어, 조각), 최은희(설치), 허주혜(동양화), 홍보미(평면회화, 설치)까지 14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14기 입주작가들은 2월 입주 완료 후 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전년 대비 설치 및 미디어 작가의 입주율이 높아져, 보다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작품을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4층 복도에서는 김상덕, 유다영, 정재엽, 최근희, 최은희, 허주혜, 홍보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을 집중 조명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축제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9개 공연을 3월 7일부터 4월 2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예술은 우리 모두의 것’(Arts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 ‘무엇’의 경계를 넘어 예술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지역 문화예술인 대축제이다. 48일간 9개(공연 건수 25회)의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지며, 원로부터 신진 예술가를 비롯해 시민, 장애인 예술가들도 무대에 오른다. 성악, 현대무용,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대구 예술인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에서 극장 주도하에 최초로 시도되는 현대무용 프로젝트 ‘즉흥 움직임’(3.7.~3.10.)이 매우 이색적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160명의 시민들이 16팀으로 나뉘어져 지역 연주자들의 즉흥 연주에 맞춰 순차적으로 무대에서 자신만의 예술혼을 즉흥으로 뽐내보는 시간이다. 공연 일주일 전 지역 무용수와 함께하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오는 3월 12일 오후 2시 엑스코 서관 3층에서 국내 유일의 기업종합지원 비즈니스 행사인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3월 12일, 13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판로·채용·자금 등 기업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 수요를 토대로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벤처기업·채용 부문의 지원사업을 신설·확대해 행사의 외연이 대폭 확대된다.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해외 바이어, 벤처투자사 등 전체 수요처가 287개사*로 전년대비 23개사 증가해, 참여 중소기업 400여 개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0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청, 기술보증기금 등 많은 경제단체·공공기관과 신규협력을 강화해, 지역기업들이 투자유치-판매-수출-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영활동 과정에서 직면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올해 57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중・고교 재학생 또는 홈스쿨링 학생(2006. 1. 1.~2012. 2. 29. 출생자)으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하프 부문에서 약간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2021년 1월 1일 이후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디션은 1차 비디오 전형을 거쳐 2차 실기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응시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는 10분 내외의 단악장 곡 또는 일반 협주곡의 주요 1개 악장 연주를 촬영한 동영상 파일과 제출서류 일체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오는 3월 26일부터 3월 2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접수처로 보내면 된다. 구비서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 후에는 접수 처리 결과가 이메일로 회신 된다. 1차 비디오 전형의 결과는 4월 5일 발표할 예정이며,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실기전형은 4월 12일 오전 10시 대구콘서트하우스 5층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2024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스쿨 콘서트’와 ‘교실 음악회’를 연중 수시 개최한다. 평소 어렵게 느낀 클래식 음악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들려줌으로써 이전에 느끼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스쿨 콘서트’는 올해 3월, 5월, 7월, 8월 각 1회씩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3월 22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이정현이 해설을 맡는다. ‘변주곡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파헬벨의 “캐논과 지그” 중 ‘캐논’, 하이든 “교향곡 제94번” 중 ‘제2악장’,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그리고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들려준다. 특히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은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악기 고유의 음색과 특징을 알아보는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구시향 ‘스쿨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클래식 공연장을 방문해 전문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를 보고, 듣고, 공연 관람 예절까지 익히면서 정서 순화와 창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3월 14일에 개최된다.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쇼,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클래식 토크쇼!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NOW’는 연주 뿐 아니라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로 더욱 솔직하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그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토크와 함께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음악에 담긴 진정성과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혼이 담긴 파괴력 있는 목소리,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바리톤 사무엘 윤 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구.아트랩범어)는 2024 기획전시 1부 ‘우리, 페이지를 넘기다’를 3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대구아트웨이 스페이스 2~4에서 개최한다. 대구아트웨이는 올해 총 네 번의 기획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우리, 페이지를 넘기다’로, 다섯 명의 시각예술가(박미라, 안성환, 장미, 정민협, 진종환)가 회화와 드로잉 위주의 평면 작품 및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난해한 표정을 지으며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의 관람객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전시 서문에서부터 작품 옆에 붙어있는 설명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며 어느 정보 하나 놓치지 않고 작품을 읽고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자에게 조금 더 솔직하게 보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며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행위로 이끌기 위해 ‘책(문학) 읽기’의 형태를 빌려온다. 각각의 스페이스(전시장)에는 문학의 종류인 소설, 시, 수필의 특징을 드러내는 시각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마치 전시장이 하나의 책이 되고, 전시된 작품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중구와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4월 28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1층 로비에서 대구 중구의 100년간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중구 100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1890대년부터 1990년대까지 중구의 역사적인 순간과 섬세한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 1백 여점을 주제별로 전시한다. 주제는 ▲해방 전, ▲정치와 광장, ▲관공서, ▲대구역과 도로, ▲교육 등으로 중구의 역사적 장소와 건축물, 거리 풍경, 근현대 생활상과 중구의 지난 역사와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의 역사를 기록한 중구 100년 사진전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지난 1월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전시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열리는 두번째 전시회이다. 사진은 북성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중구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이를 알리고자 수집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수성구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주현(30)이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시즌 오페라 ‘카르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해외 데뷔를 치렀다고 6일 밝혔다. 바리톤 김주현은 독일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열린 공연에서 상등병 모랄레스 역을 맡아, 강점으로 꼽히는 깊이 있는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와 Dr. Albert Käuflein 카를스루에 문화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국립극장장, 오페라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예술인 750여 명이 상주하며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매년 75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기획·운영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바리톤 김주현의 독일 데뷔는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의 우호 교류협력 사업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해 7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2023/2024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 개최로 대구·경북 지역 청년 성악가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