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로 774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의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시 착한가격업소는 상반기(3월) 신규 103곳 발굴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661곳) 대비 113곳이 증가했으며, 올해 목표인 750곳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재료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시와 구․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3월 한 달간 운영된 ‘상반기 일제정비 기간’ 중 신규업소를 103곳이나 발굴해 올해 목표인 750곳을 이미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중식 등 외식업이 618곳(79.9퍼센트(%)), 이용·미용·목욕 등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156곳(20.1퍼센트(%))이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이 500곳 64.6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미용이 79곳 10.2퍼센트(%) ▲중식이 51곳 6.6퍼센트(%) ▲기타 요식이 40곳 5.2퍼센트(%) 순이다.
특히, 지정 업소에는 ▲목욕 ▲미용 ▲볼링장 ▲사진관 ▲자동차 정비 등 생활밀착형 업종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도 업소의 동참을 위한 지원액 확대, 금융사 협업 지원 등 그간의 활성화 시책도 지속하면서, 소비자를 위한 각종 할인 등의 이벤트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다양하게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시 착한가격업소 목록은 시 누리집 착한가격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카드 혜택 ▲착한가격업소 방문인증 챌린지 등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시는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방안을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를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