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약전골목에서 시작된 ‘거송갈비찜’이 국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제는 세계인들의 입맛까지 매료시키며 대구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 대구 약전골목에 처음 문을 연 거송갈비찜은 지역 특유의 전통 한약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레시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약재를 통해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살린 갈비찜은 개업 초기부터 단골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거송갈비찜의 대표 메뉴는 단연 소갈비찜과 돼지갈비찜.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 그리고 양념의 절묘한 조화는 첫 입부터 마지막까지 감칠맛을 자아낸다. 특히 매운맛은 0단계(순한맛)부터 3단계(아주 매운맛)까지 선택할 수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입소문만으로 성장한 이곳은 국내를 넘어 해외 여행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Tripadvisor를 비롯해 대만과 중국의 주요 여행 플랫폼, 블로그에서도 “대구에 가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맛집”, “줄 서서 먹는 갈비찜집”, “갈비를 베어 물면 영원한 진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한국 여행 포털 ‘한유망’과 외국인 여행 플랫폼 ‘CREATRIP’에도 소개되었으며, 특히 중국어권 여행객 사이에서는 ‘대구에서 꼭 가야 할 식당’으로 손꼽힌다. 비 오는 날에도 줄을 설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며, Dianping 등 중국 현지 리뷰 플랫폼에서는 음식의 맛과 직원들의 친절함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 유명 여행 블로거 安妮(Annie)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 여행 일정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맛집”이라며 “줄을 서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대만 블로거 Crystal은 “직원들의 친절함 덕분에 음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며, 양념과 밥의 조화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Maggie 역시 “인터넷에 떠도는 단순한 맛집이 아닌, 실제로 맛과 서비스 모두에서 높은 만족도를 주는 진짜 맛집”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여러 여행사 추천 리스트에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거송갈비찜은,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매운 갈비찜’이자 ‘한국 여행 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거송갈비찜이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단순히 맛뿐 아니라, 장인정신과 진심이 깃든 운영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담아낸 정성 가득한 갈비찜은 사계절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한결같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대표와 직원들의 눈빛에서 전해지는 진심과 정성, 그리고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자부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거송갈비찜은 이제 ‘대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명소’로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