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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선의 슛터 국가대표 조성민, 대구 엔젤스 농구단 방문… 권성진·권지윤 형제와 ‘희망의 슛팅’

“국가대표의 품격, 아이들의 꿈에 패스를 넣다”

 

  전 농구 국가대표 조성민이 최근 대구 엔젤스 농구단(원장 권성진, 부원장 권지윤)을 찾아 청소년 선수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진심 어린 격려와 따뜻한 교감이 어우러진 이 하루는 지역 사회에 특별한 울림을 안겼다.

 

엔젤스 농구단은 전 프로농구 선수 권성진 원장과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 권지윤 부원장이 이끄는 유소년 농구팀으로,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의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전국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스포츠를 통한 인성 교육과 나눔 실천을 동시에 펼치며 ‘희망의 코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조성민은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직접 코트에 서서 드리블, 슛, 패스 등 실전 기술을 시범하고, 1:1 지도와 Q&A 시간도 진행했다. 농구에 대한 철학과 국가대표로서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전하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메시지로 아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훈련 후에는 짧지만 뜻깊은 촬영 시간이 이어졌다. 조성민은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사진을 찍고, 격려의 말을 건네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 시간은 아이들에게 ‘국가대표’라는 단어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갑작스러운 ‘레전드 선수’의 방문에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도 감격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권성진 원장은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오늘의 만남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기부여였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고, 권지윤 부원장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뜨거운 불씨가 켜졌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다문화재단 중앙회와고령영생병원의 협력 아래 진행되었으며, 체육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조성민과 엔젤스 농구단은 함께하는 나눔과 배움의 여정을 이어가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꿈의 패스를 전해줄 예정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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