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마포구의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빛나게 할 연극 프로그램인 ‘다시, 이야기하다 remember(리멤버)’에 참여할 65세 이상 어르신을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연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으로 선정돼 서강도서관이 교육연극 전문단체 극단 ‘드라마라운지’와 함께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연극과 낭독극 등에 관심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총 1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기 프로그램은 총 9회에 걸쳐 6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우 목요일에 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단, 마지막 회차는 금요일에 개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극단 전문 연극예술 강사의 입체낭독극 수업을 받으며 무대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야기로 풀어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 회차에 열리는 ‘아주 작은 발표회’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소중한 사람들 앞에서 삶의 한 장면을 낭독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는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기 프로그램이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연극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서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