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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오문 인터뷰] “고객이 쉬어가는 미용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뉴이프남천 양명훈 대표의 특별한 철학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부산 남천동 뉴이프남천을 운영하고 있는 양명훈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자리한 미용실 ‘뉴이프’는 단순한 헤어살롱을 넘어선 힐링 공간입니다.

 

이곳은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따끈한 신생 매장이지만, 운영자인 양명훈 대표는 20년 가까운 풍부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미용인입니다. 양명훈 대표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인 2006년부터 미용업에 입문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한 길만 걸어오며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왔고, 최근 남천동에 자신만의 공간 ‘뉴이프’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떻게 하면 고객님들께 더 만족스러운 스타일을 드릴 수 있을지 늘 고민해왔습니다.”

 

 

‘뉴이프’는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곳이 아닙니다. 고객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힐링 공간입니다.

 

매장 내부에는 고급 안마의자와 두피 스케일링 기기, 도히스파 장비 등이 마련돼 있으며, 머리를 하면서 동시에 힐링 스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탈모나 두피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저희는 두피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관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피가 건강해야 얼굴도 젊어질 수 있습니다.”

양 대표는 이전에는 용호동 자이 아파트 내 ‘아베다디오’에서 오랜 시간 일하며 실력을 쌓았고, 최근 남천동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독립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MBTI는 ISFP로, 감성적이지만 섬세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객과의 교감을 중시하며, 기술보다는 진심 어린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크게 거창한 목표는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 공간부터 잘 운영하고, 나중에는 광안동이나 수영동 쪽에 분점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는 스텝 없이 혼자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디자이너 몇 명이 합류할 예정입니다. 그는 이들과 함께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것이 또 다른 꿈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까지 함께 전달하고 싶습니다.”

 

 

‘뉴이프’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힐링 스파 중심의 운영 철학입니다.

 

단순히 손상모발 케어나 스타일링에 집중하는 기존 미용실들과 달리, 뉴이프는 고객의 몸과 마음 모두를 케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양 대표는 미용을 통해 고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기획했습니다. 머리를 하러 왔다가 피로까지 풀고 돌아가는 곳, 그것이 뉴이프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남천동 뉴이프를 방문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머리를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선 공간의 방향성이었습니다. 양명훈 대표는 기술자이기 이전에, 고객의 삶에 쉼을 더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20년의 내공을 조용히 쌓아온 그는 이제야 비로소 자신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공간을 열었고, 그 시작을 “조심스럽지만 확신 있게” 내딛고 있었습니다. ‘힐링 스파 전문 미용실’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함께, 이곳은 단순한 미용실 이상의 가치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의 머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다듬는 공간, 뉴이프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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