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도는 10일 청주오스코에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관계자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특구 참여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특구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재생의료와 관련된 임상연구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 공동협력 전략 프로젝트로, 충북은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4년 4월 30일에 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개최된 행사는 특구 지정 이후 첫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정보 공유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협력 트렌드 및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비임상 기술 소개, 일본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아이파크 소개 및 해외실증 기업의 성과 발표 그리고 재생의료실시기관인 병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기업 간 1:1 임상연구 상담회와 VC-기업 간 1:1 투자상담회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병원-기업 임상연구 상담회는 총 12건, VC-기업 투자상담회는 총 16건이 성사되며, 정보교류회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에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 벤처 대표는 “오늘 교류회는 새로운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권영주 충청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이번 정보교류회를 통해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기술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충북은 산학연병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K-바이오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