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진구는 11일, 일상 속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캠페인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에 집중되던 모금 활동을 연중으로 확대해, 모금-배분-홍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나눔문화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구는 광진복지재단(이사장 김석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와 협력하여, 사랑의열매가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광진구, 시원한 여름을 응원해요’라는 주제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총 8,5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여 여름 물품 꾸러미 400세트를 제작,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안심선 지키기’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김석회 광진복지재단 이사장은 “취약계층 안심선 지키기 사업비는 광진구와 함께 혹서기, 혹한기에 큰 위기를 겪는 저소득층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광진구시설관리공단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관들과 지역 내 3개(중곡·광장·자양) 종합사회복지관,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자 및 기부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광진구가 더욱 밝고 따뜻하며,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