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나기백)은 오는 6월 15일 예술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축제 '2025 비엔날레 문화콘서트 '샤이닝 플레이그라운드: 시민예술가의 광장''을 북구 비엔날레 광장에서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문화콘서트는 기존의 일방적인 공연 방식을 넘어 광장 전체를 무대로 전환해 시민들이 예술의 주체로 참여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기획됐다. 사전 워크숍을 통해 선발된 시민 무버들이 '걷기'를 예술적 움직임으로 승화시켜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개막 당일 광장에는 '라이트 스케치', '네온플레이', LED 줄넘기를 활용한 빛광장 놀이, '움직이는 그림자극장' 등 빛을 주제로 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무버샵'에서 직접 의상을 착용하고 예술가로 변신하는 경험도 하게 된다.
하이라이트는 국내 퍼포먼스 전문팀 '생동감 크루'가 시민들과 함께 광장을 가로지르며 펼치는 '빛의 길놀이' 퍼레이드와 전광을 소등한 뒤 펼쳐지는 '빛의 축제' 공연이다.
2025 비엔날레 문화콘서트는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여름에는 성인을 위한 예술 휴가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특집, 가을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나기백 이사장은 "이번 문화콘서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예술 플랫폼"이라며 "북구가 K-컬처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길에 시민 여러분 모두가 예술가로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개막식은 6월 15일(일) 오후 7시 30분 북구 비엔날레 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