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4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제14회 평택시민 체육대회를 1만여 명의 시민과 함께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마련돼, 시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평택농악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에서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 체육회장, 국·도·시의원, 지역 기관장, 읍·면·동 대표 등 6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떡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선포된 이번 대회의 구호 ‘하나된 평택, 시민과 함께 미래로!’는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며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또한, 동력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가 행사장 상공에서 펼쳐지며 장내에 감동을 더했다. 평택시 깃발을 휘날리며 하늘을 가른 패러글라이더의 비행은 평택의 미래 비전과 도약을 상징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5인 6각 ▲혼성계주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선수단과 응원단은 승패를 떠나 하나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종목별 우승팀은 물론,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 팀에게는 응원상, 질서 있는 참여로 모범을 보인 팀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돼 시민 참여의 가치를 높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를 치르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14회 평택시민 체육대회는 지난 30년간 평택시의 성장과 통합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