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재활근로작업장 직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도운 미담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점심시간, 작업장 인근에서 한 어르신이 매우 힘들게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직원들은 주저 없이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어르신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자, 직원들은 곧바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드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선행에 참여한 양지훈 사회복지사는 “공장에서 힘들고 바쁘게 일하고 있었지만, 한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오히려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회복지사 박장미사회복지사 “어르신이 너무 힘들어 보이셨고, 자칫하면 쓰러지실 수도 있을 것 같았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장애인재활근로작업장 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실천한 따뜻한 나눔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타인을 돕는 사명을 실천하는 이들의 진심 어린 행동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들의 따뜻한 행동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이웃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천시장애인재활근로작업장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