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해)봄(돌)봄올케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캠프 및 관내 고립 위험 취약계층 주민과 함께 시랑골에코단 발대식 및 환경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부 시랑골에코단 발대식 및 환경이론 교육 ▲2부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동 인적안전망 참여자와 노인 취약계층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1부에서는 '(해)봄(돌)봄올케어사업'의 추진 주체인 시랑골에코단의 발대식이 열렸으며, 이어 기후 위기의 실태와 공동체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환경 이론교육이 병행됐다.
2부에서는 구포3동 자원봉사캠프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양말목을 활용한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자원순환과 실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배우고 체험해보니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윤정 구포3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재능기부에 참여해 주신 구포3동 자원봉사캠프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이웃 간 관계 회복과 돌봄 인프라 형성의 시작점이다.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봄(돌)봄 올케어 사업'은 2025년 복지누리마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내 고령화, 기후위기 등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 복지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이번 환경 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11월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연극활동’, ‘천연제품 만들기’, ‘커피박화분 만들기’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교육・문화・돌봄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