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아버지의 자녀 돌봄 참여를 높이고 주체적인 양육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1:1 아빠육아컨설팅’ 사업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3개월~7세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신청 가정 또는 동대문구가족센터 상담실에서 자녀의 발달 단계와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놀이지도, 대화법, 행동 특성, 부적응 행동, 성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가정 당 2회(회당 2시간) 기본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추진되며 육아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필요한 경우 부부 및 가족 상담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 간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아버지들의 육아 전문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가족센터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맞벌이·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족 기능 강화와 가족 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