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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의회 이학환 의원,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 발파공사로 인한 고강아파트 주민 피해 및 공사진행 방식 개선 촉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천시의회 이학환 의원(국민의 힘, 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은 지난 제28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 발파공사로 인한 고강아파트 주민 피해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공사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는 2018년 사업 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가학IC)과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방화IC)을 잇는 총연장 20.2km, 왕복 4-6차로 규모로 1~4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중 부천시는 제3공구(6.4km)에 해당하며, 공사기간은 2023년 12월 6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이학환 의원은 고강아파트 주민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항공기가 낮은 고도로 소음을 내며 아파트 바로 위로 지나가는 상황을 찍은 동영상과 공사 발파 전 울리는 사이렌 및 발파 소음이 담긴 녹음파일을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공무원들에게 공개했다.

 

이어 항공기·발파 소음에 의한 주민 스트레스, 진동으로 인한 아파트 안전성 문제, 어항 내 물고기 폐사, 반려동물의 이상행동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 초기부터 지적되어 온 진동 등에 의한 안전 문제 미해결과 발파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은 시민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 검단지구의 사례를 들며 부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인천시는 약 2년간 이어진 시행사와 주민 간 갈등을 국민권익위원회와의 중재를 통해 발파와 비발파 공법을 5대 5로 병행하고, 안전진단과 피해 보수에 합의하는 방안으로 해결책을 마련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이학환 의원은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에서 중앙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청원하여 주민을 위한 자세를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며, “만일 계속하여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한다면, 본의원은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며 시민의 편에 설 것을 명확히 밝혔다.

 

이어진 제2차 본회의에서도 보충질의로 시장에게 “고강아파트 일대의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보고 있고, 이 피해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님의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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