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제7기 부천시 보행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보행안전 실현을 위한 ‘총력 선언’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제7기 보행지킴이, 원미·소사·오정경찰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보행 도시’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제7기 부천시 보행지킴이’는 제6기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으며, 총 113명으로 편성됐다. 이 중 신규 위촉된 27명은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2024년 기준 캠페인 18회, 초등학교 및 유치원 대상 보행교통 지도 69회 등 제6기 보행지킴이의 주요 활동 성과도 함께 공유됐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안 하기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안 하기 △신호준수하기 △‘서다·보다·걷다’ 방어보행 하기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보행 도시’ 조성에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변화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보행지킴이, 경찰서, 그리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할 때 비로소 안전한 보행 도시가 완성된다. 모두가 안심하고 걷는 일상이 될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행지킴이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행교통안전 캠페인과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보행교통 지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부천시의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3년 772건에서 2024년 696건으로 약 9.8%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생활 속 보행안전 실천을 확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