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무안군 해제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양간교차로 개선사업’이 회전교차로(로타리) 설치로 최종 확정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주관으로 지난 6월 24일 해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해제면 번영회, 이장단, 나광국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개요와 향후 일정, 보상 범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지방도 805호선과 농어촌도로가 만나는 양간사거리는 해제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으로, 그간 사고 위험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공사비 6억 5,000만 원과 보상비 등을 포함한 20억 원 규모로, 해제면 주민들의 요청에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보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선정과 예산확보 과정에서의 나광국 의원의 공로에 대해 해제면 번영회가 나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해제면 번영회 관계자는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양간교차로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조속하고 안전한 공사추진을 요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도 “교통의 중심이자 해제면의 상징적 장소인 양간교차로가 드디어 개선돼 기쁘다”며, 보상 절차와 공사 일정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나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도로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반복된 민원과 오랜 기다림에 대한 당연한 응답”이라며 “앞으로 조속한 준공과 안전한 교차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제면 양간교차로 개선사업은 올 하반기 내 보상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