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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내 최초! 성원미생물, 베트남에 미생물 수출…글로벌 농업 혁신 시동

"국내 최초 미생물 수출, 5년 기다림 끝 결실"
"베트남과 손잡고 친환경 농업 혁신 이끈다"

  5년의 기다림 끝, 베트남으로부터 첫 공식 발주서 수령…한국 미생물 기술, 해외 농업 혁신에 기여

친환경 미생물 전문 기업 성원미생물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미생물 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 7월 3일, 베트남 하노이의 농업 협동조합 VFARM으로부터 첫 공식 발주서를 수령하며,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본격 재가동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중단되었던 가운데, 성원미생물 역시 베트남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도 오랜 시간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나 2024년 재허가를 획득하면서 기회가 다시 열렸고, 이번 발주를 통해 5년간의 기다림이 결실을 맺었다.

 





친환경 농업 선도하는 베트남 VFARM과 협업

 

이번 수출은 단순한 제품 거래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농업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VFARM은 베트남 하노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농업 협동조합으로, 친환경 기술과 지역 기반 농업을 결합한 혁신 모델을 추진 중이다. VFARM 측은 성원미생물의 미생물 제품이 토양 건강 회복과 친환경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핵심 솔루션이라며, 해당 기술 도입을 통해 베트남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톤 미생물과 장비 등 초도 물량 출발…향후 100톤 이상 수출 전망

 

이번 첫 발주 물량은 △미생물 파우더 10톤 △500ml 용기 3만 개 △5L 및 10L 대용량 용기 △에어레이션 키트 △측정 장비 등이다. 모든 제품은 결제 완료 후 7주 이내 하이퐁 항구를 통해 배송될 예정이며, 100% 결제가 완료된 상태로 향후 안정적인 공급 기반도 마련됐다. 더불어 현지 수요조사 결과, 향후 2년 내 미생물 제품 100톤 이상 수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베트남 내 성원미생물 배양공장도 건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농업 기술의 세계화…“건강한 지구 위한 여정 시작”

 

성원미생물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기업 차원을 넘어, 한국의 미생물 농업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건강한 지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K-농업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친환경 농업의 전환점을 만드는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 사진 출처 : 성원미생물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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