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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작자미상 세번째] 거울 앞에서



<거울 앞에서>

 

사람이 사람을

온전히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용서란 이름으로 객기를 부리면

되레 더 깊은 상처가 돌아옵니다.

누군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거울은 빛을 비추는 것 같지만

그 빛을 조용히

흡수하기도 합니다.

 

상대는

나를 들여다보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나 또한

그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탓이 아닌

‘덕분에’라는 말로

성찰하고, 통찰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비추기보다

깊이 흡수하는

마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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