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기

수원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위:커넥트’ 운영… 특수학생 위기 대응 새 모델 제시

심리·정서 위기 특수학생 지원… 1:1 맞춤형 정서교육 본격 추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말부터 위기상황에 놓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서·행동 통합지원 프로그램 '위:커넥트'를 수원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통합어린이집에 적용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위:커넥트'는 단순한 진단과 치유를 넘어 사회정서 역량 전반을 통합적으로 기르는 10차시 체계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자해·자살 시도, 장애학생 인권침해 등으로 정서적 개입이 시급한 위기 학생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한다.

 

▲유아는 각자의 강점과 특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환경에서 재능을 키우고,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하며 공동체 감수성을 높이며 ▲초등학생은 제과·제빵 활동을 통해 협업을 경험하고 ▲중·고등학생은 아로마테라피와 감정 리포트를 통해 자아 탐색과 감정 표현 역량을 기른다. 특히 마지막 차시에는 ‘나를 표현하는 나눔성과 발표회’를 통해 변화 과정을 공유하며 국립특수교육원 열린배움터와 연계한 콘텐츠 기록 및 확산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위:커넥트'는 경기미래교육의 ‘1섹터(학교)–2섹터(전문가)–3섹터(지역자원)’ 연결을 기반으로 학교가 위기 상황을 단독으로 감당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문가 및 온라인 교육 자원과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학교는 본연의 교육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원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전문가와 협력해 1:1 맞춤형 정서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학생이 교육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중심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위:커넥트'는 교육 회복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특수교육의 실천 모델”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정서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