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남양주시는 9일 다산행정복지센터가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 쉼터 현장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상청의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무더위쉼터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기복 센터장을 비롯해 다산동 업무관계자, 해당 통의 노인회장이 함께했으며, △냉방기기 가동 상태 확인 △쉼터 이용자 의견 청취 △폭염대응 정책 홍보 등이 이뤄졌다.
이 센터장은 무더위쉼터 내 냉방시설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실내 환경을 세심히 살폈다. 이어 쉼터 이용자들에게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현재 다산1동은 경로당 39개소, 공공청사 2개소 등 총 43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쉼터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폭염 취약계층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를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지독한 폭염 속 집에 있으면 너무 힘든데, 쉼터에서는 에어컨도 시원하고, 이웃들과의 대화로 하루가 금방 간다”며, “이런 공간이 있어 여름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폭염이 일상화된 기후 위기 시대에 무더위쉼터는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쉼터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해 다산동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