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0일 ㈜와이즈이앤지와 ㈜더존이엔티가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의정부시민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출신인 두 기업 대표가 지역에서 받은 교육적 혜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후배 청소년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지역사회 환원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동근 시장, ㈜와이즈이앤지 우현명 대표, ㈜더존이엔티 박희주 대표, 의정부시민장학회 김진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 문화의 확산을 다짐했다.
기탁 기업 대표들은 “청소년 시절 지역에서 받은 응원과 배움이 오늘의 저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후배들이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인들이 다시 지역을 위해 기부로 보답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의정부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500만 원의 장학금은 의정부시민장학회를 통해 관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민장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의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