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경기도가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5년 경청스타즈(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사업’은 해외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19~39세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995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00명이 선발됐다.
이번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 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총 13개국 14개 지역이다.
선발된 200명의 청년은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4주간 참여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꾸며졌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곡과 함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청년을 응원하는 퓨전 국악 공연을 펼쳐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 내의 참여 프로그램도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구성된 ‘광복 미니게임’ 및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취업 프로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등으로 구성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발대식에서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2024년 경청스타즈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참여자들이 작성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본 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많은 경험을 쌓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청년 여러분이 꾸는 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발대식 이후 2박 3일간 해외 안전수칙, 해외비즈니스 에티켓 등 1차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7월 28일부터 지역별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7월(1차) 100명, 11월(2차) 97명 등 총 197명의 청년들이 4주 동안 12개국 13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현장체험 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