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양주시가 2025년 총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총 724회 프로그램에 7,330명이 참여하면서 시민들의 체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덕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양주목재문화체험장(양주숲복지센터·옥정동 883번지)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오후 1일 2회로 진행되며, 일일체험과 DIY(직접 제작), 찾아가는 목공교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원하는 체험을 선택한 뒤 온라인으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에도 지역 축제와 학교 현장으로 확대 운영하며 체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6월 14~15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6월 21일 ‘남면 도시재생 너랑나랑노랑 축제’에서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총 310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관내 초등학교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목공교실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중 전용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와 편리한 예약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목공체험이 문화적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처럼 목재문화 보급을 통해 목재의 중요성과 기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삶의 질 향상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