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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스마트경로당' 5개소 추가 조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혈압·혈당 대사 측정 및 건강 관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금천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경로당’ 5개소를 추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경로당에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공간을 조성하고, 인지훈련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구립경로당 10개소에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개소를 추가해 총 15개소의 스마트경로당이 운영된다.

 

스마트경로당에는 고령자 친화형 스마트기기와 함께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 및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전용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공간이 조성됐다. 해당 공간은 기존 경로당 이용 어르신뿐 아니라 인근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구는 주 1회 스마트경로당 동행단을 파견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교육 및 건강 체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경로당 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지소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Day’도 연계해 운영한다. 스마트기기 교육뿐만 아니라 기기를 활용한 건강 측정과 별도 혈당 대사 측정, 운동기능 평가, 건강교육까지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12주간 운영됐다. 휴대용 컴퓨터(태블릿)에 탑재된 게임형 인지훈련 앱을 통해 주의력, 기억력, 언어 능력 등 7개 인지 영역을 자극하며, 개인별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됐다. 기기는 개인별로 대여해 집에서도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금천구 50+센터에서 양성한 인지훈련지도사 2명이 주 2회 경로당을 방문해 대면 교육도 제공했다.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사전·사후 인지치매 검사를 시행했으며, 간호사 상담 및 정밀검사 연계도 병행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디지털 활용 능력을 동시에 높이는 스마트 복지 공간으로 진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활기찬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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