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7월 2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조현석 교육장과 강동구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강동구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 및 관내 주요 학교 신설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국장 및 교육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갈수록 복잡해지는 교육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강동구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이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3지구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그리고 고덕강일2지구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총 3개 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이수희 구청장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사장, 서울시장, 교육부 장관 및 서울시교육감 등을 직접 만나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며 학교 설립을 촉구해 왔고, 그 결과 서울시교육청의 3개 학교 설립 계획 발표를 이끌어 냈다. 이들 학교는 올해 시교육청 자체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 설립 일정에 맞춰 정상 추진 중이다.
또한, 2029년 개교 전까지 서울강솔초등학교로 통학하는 고덕강일3지구 일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보장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에 따른 통학버스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고덕강일2지구 일대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서울강솔초등학교 내 모듈러 교사 설치가 2026년 3월까지 차질 없이 완료되도록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시설관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방안 마련을 부탁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029년 3월 개교를 앞둔 3개 학교의 설립 일정이 지금까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향후 실시설계 및 공사 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