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포천시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 노인자살예방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예방센터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3주간 6회에 걸쳐 진행됐다. 1기와 2기로 나누어 각 3회씩 나눠, 소규모로 집중 운영했다. 자연 속 오감 자극 활동으로 우울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여 노인 자살 예방을 목표로 기획했다.
1주차에는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바디로션 만들기, 2주차 풍란과 콩란을 활용한 반려식물 만들기를 진행했다. 마지막 3주차에는 향기와 색감을 활용한 꽃 식초 만들기 등 오감 중심의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면서 “프로그램 내용도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돌보며 건강을 되찾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