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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휴 공공건축물 활용한 일상혁명 ‘舊서교치안센터’ 운영 공모

비어있던 치안센터를 ‘펀플레이스’로 조성하여 우리동네 ‘일상 속 명소’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는 현재 유휴공간 상태인 ‘舊서교치안센터’를 민간 사업자와 손잡고 ‘펀 플레이스’의 시범 사업지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감각있는 민간 사업자를 발굴하고 협력하여 소규모 공공공간을 ‘일상 속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운영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舊서교치안센터’는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10월 경찰청의 치안센터 축소 방침에 따라 2024년 1월 운영을 종료하고 현재까지 공실인 상태이다.

 

舊서교치안센터(마포구 잔다리로 6길 29)는 대지면적 310.1㎡, 연면적 229.68㎡ 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홍대입구 및 합정역 인근의 상권이 발달된 지역에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서울시는 올해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 사업을 통하여 유휴공간 상태의 공공공간을 민간과 협력하여 매력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여의도 지하벙커에서 K-POP 팝업행사를 여는 등 유휴공간을 민간과 협업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지하벙커에서 스포티파이와 글로벌 K-POP 아티스트 ‘엔하이픈(ENHYPEN)’ 팝업 행사인 'MAISON ENHYPEN(메종 엔하이픈)'을 열었으며, 지하공간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공간을 조성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시는 유휴 공공공간의 새로운 활용방법에 있어, 다양한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인 제안을 반영하기 위하여 舊서교치안센터 시범사업의 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고 및 사업자 모집은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대상지에 맞는 용도 제안과 공간 조성 및 운영계획 수립 후, 사업계획서를 서울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는 7월 28일 현장설명회에 참가하여 내부 시설을 확인하여야 하며, 용도 및 운영방식을 수립하여 8월 8일에 서울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하여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향후 서울시와 협의하여 공공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시는 소규모 공간을 개선하여 시민 일상 속의 가치있는 공간을 조성할 민간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舊서교치안센터와 같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규모 공공 유휴공간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하여 유휴공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 ‘일상혁명‘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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