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와 5개 구·군 의회운영위원장들이 24일 중구의회 주관으로 ‘울산광역시 시·구·군 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중구의회 안영호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울산시의회 공진혁 위원장, 남구의회 최신성 위원장, 동구의회 윤혜빈 위원장, 북구의회 박재완 위원장, 울주군의회 김시욱 위원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광역·기초의회의 주요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의회 상호 간 협력과 소통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광역·기초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오는 10월 중 선출직 의원들 간 교류 및 협력을 주제로 업무연찬회를 겸한 합동워크숍을 열기로 결정하고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4월 산림 1,190ha가 소실돼 총 11억2,000만원(잠정)의 피해액과 함께 27억 이상의 복구 비용을 남긴 울산지역 산불발생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부각하고 예방과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의회운영위원장들은 울산시·구·군의회 산불예방 공동대응 방안으로 임도 확충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산불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산불 진화 인력의 교육훈련 및 안전을 돕는 진화장비 구비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연석회의를 주관한 중구의회 안영호 위원장은 “의회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는 각 운영위원장들이 모여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한 연석회의를 통해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며 “광역, 기초의회가 서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울산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구·군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제8대 의회가 개원한 지난 2022년 8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의회 간 인사교류 방안과 지역현안문제 대응 등에 대한 논의과 협력으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