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대구 헤어바이원 운영하는 엄재원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1:1 프라이빗 시술, 손질까지 편한 스타일을”
대구 헤어바이원 엄재원 대표의 장인정신이 깃든 헤어샵 운영 이야기
1인 미용실, 고객과의 깊은 소통에서 시작되다
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 한쪽,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1인 헤어샵 ‘헤어바이원’. 이곳은 미용 경력 8년 차의 엄재원 대표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오픈한 지 두 달 남짓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고 있다.
엄 대표는 “1대1 맞춤 케어”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고객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손질이 쉬운 머리로 마무리해준다. 덕분에 단골 손님이 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손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차별화된 시스템과 섬세한 서비스
헤어바이원은 전면 예약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고객 간 겹침이 없도록 스케줄을 조정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보장한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영어 가능 서비스다. 엄 대표는 “대구 내 여러 지역에서 영어 가능한 미용실을 찾는 외국인 손님들이 꽤 많다”며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급함보다는 ‘오래가는 가게’가 목표
요즘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다매장 운영을 꿈꾸는 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엄재원 대표는 “크게 확장하기보다는 지금 이 공간을 정성스럽게 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급하게 머리를 다듬어야 할 상황이 생겼을 때도 걱정 없다. “빈자리가 있다면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며 “전화 문의가 가장 빠르다”고 덧붙였다.

엄재원 대표의 ‘헤어바이원’은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곳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편안함을 전하는 공간이다. 대화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파악하고,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그의 태도는 분명 장인정신이라 부를 만하다. 대구 이시아폴리스에 있는 ‘조용한 단골샵’을 찾고 있다면, 헤어바이원을 눈여겨볼 만하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