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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반오문 인터뷰] 천안 성성동 윤참치, 참치 요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윤만영 대표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천안 윤참치 운영하는 윤만영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참치, 대중과 더 가까워지길“

 

 

천안 성성동 윤참치 윤만영 대표의 외길 인생 이야기

 

서울에서 전통 일식으로 시작해

천안 성성동에서 참치 전문점 ‘윤참치’를 운영한 지 3년 6개월.

윤만영 대표는 30년 가까이 외식업 외길을 걸으며 전통 일식의 정수를 지켜왔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은 참치 요리에 깊이 매료되어 전문성과 대중성 사이의 균형을 모색해왔다.

 

 

전통 일식에서 참치 전문점까지, 장인의 길

 

윤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장 전통 일식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호텔업계에서 자격증 취득을 통해 기술을 갈고닦으며 외식업에 입문한 그는 오랜 시간 생선을 다뤄온 전문가다.

그는 “처음엔 참치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깊은 맛과 조리법에 빠지게 됐다”며 “단순한 유행이 아닌 전문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손님들께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직접 유통부터 손질, 조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매장 역시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1인 1식 구성으로, 정성과 섬세함을 담아낸다.

 

 

 

 

 

 

지역 식재료와의 조화… 윤참치만의 특별한 코스 요리

 

윤참치에서는 참치뿐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도 접할 수 있다.

강원도, 목포, 제주도, 안면도, 태안 등 전국 각지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해와 참치 코스 요리에 풍미를 더한다.

윤 대표는 “요즘은 한식, 중식, 양식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코스 요리를 시도하고 있다”며 “참치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런 시도는 지역 내에서 독보적인 행보다.

성성동은 육류 중심의 음식점이 대부분이라, 참치 전문점인 윤참치는 ‘홍일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참치, 대중과의 거리 좁히는 것이 목표

 

윤 대표는 참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밝혔다.

“참치는 몸에 좋은 식품임에도 가격이나 이미지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대중과 참치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치 요리에 국한되지 않고 코스 전체를 고민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식재료와 깊은 맛, 그리고 전문적인 손질을 통해 참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끝으로 윤 대표는 “참치는 단순한 고급 요리가 아니라, 제대로 손질하고 정성껏 제공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라며

“윤참치에서 참치의 진가를 한 번쯤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 성성동에서 만난 ‘윤참치’는 참치라는 재료를 대중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정성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었다. 윤만영 대표의 진심 어린 요리 철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성성동의 ‘홍일점’ 참치집, 그 맛은 그 어떤 프랜차이즈보다 진하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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