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당진시는 지난 30일 민들레일터에서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한전KPS(주)와 협력해 총 400만 원 상당의 농식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보호아동 2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식료품 꾸러미는 영양 간식과 과일, 간편식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 등갈비(폭립)도 포함돼 즐겁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물품은 장애 직업 재활시설인‘민들레일터’를 통해 구매해 지역 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상생 소비로 이어져, 복지 사각지대 아동 지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KPS(주) 당진사업소 관계자는“방학 중 급식 지원이 끊긴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안정된 일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공기업, 당진시 복지재단,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