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보건소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 맘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구강 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주 질환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임산부는 입덧, 면역력 저하, 호르몬 변화 등으로 평소보다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쉬워 치은염 등 치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관내 16주 이상 30주 미만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치주 건강 상태에 따라 1차부터 3차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비 맘 구강관리’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1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서비스는 ▲치면 세균막 검사 ▲치은염 진단 ▲스케일링 ▲전문가 칫솔질 교육(와타나베법) 등이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임산부 및 영유아용 구강 관리용품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
특히 임산부에게는 조산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라며 “맞춤형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 스스로가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 구강보건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