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운영 중인 매장을 유지한 채 브랜드만 전환하는 ‘업종전환, 업종변경'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갈비찜과 같은 단일 메뉴 전문점의 경우, 메뉴에 대한 수요는 분명 있지만 경기 위축, 브랜드 경쟁력 부족, 메뉴력 한계 등으로 인해 매출 부진에 지속적인 운영에 있어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엄 갈비찜 프랜차이즈, '거송갈비찜'이 기존 갈비찜 자영업자를 위한 업종전환 지원 혜택을 발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가맹비와 교육비를 전액 면제하고,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도 본사에서 일부 지원하는 실질적인 혜택이 특징이다.

거송갈비찜은 2014년 대구 중구 약전골목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현재도 본점 기준 평일에도 줄이 이어지는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ㆍ대만ㆍ홍콩 여행 가이드북에 ‘한국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소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도 자리 잡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메뉴가 아닌, 꾸준히 지켜온 맛과 고객과의 신뢰, 재방문율이라고 할 수 있다.

넓고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와 본사의 체계적인 운영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청주점은 오픈 직후부터 높은 고객 유입과 재방문율을 기록했다. 특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권 내에서도 빠르게 지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단기간 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운영 시스템과 본사의 노하우가 뒷받침된, 실질적인 갈비찜 창업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거송갈비찜은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위생은 물론 품질까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원팩 형태로 납품되어 누구나 쉽게 조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실제 운영 데이터를 보면, 타 브랜드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 또한 큰 강점이다.

거송갈비찜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갈비찜을 창업하신 분들은 분명 이 메뉴에 대한 '수요’를 믿고 시작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맛의 완성도, 브랜드 경쟁력, 운영 시스템 등 여러 요소가 부족하면 손님의 선택을 받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그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 매장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어 “지금도 꾸준히 국내외 손님들이 찾아올 만큼 브랜드의 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업종은 같아도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전환이 단순한 변경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지원을 마련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사는 결국, 다시 선택받는 일이다. 지금의 매장을 살리면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제안일지도 모른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