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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능기부로 나눔실천 시작!...양천구 집수리 봉사단, 수혜가구 모집

오는 25일까지 접수,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대상, 집수리 무상 지원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양천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양천구 제1기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하고, 집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장애인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30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지원 항목은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소규모 수리로▲방문 손잡이·경첩·도어클로저 교체 ▲싱크대·세면대 수리 ▲전등·스위치·콘센트 교체 ▲방충망 보수 ▲일부 도배 등이다.

 

신청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선정가구는 9월부터 현장실사를 거쳐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 집수리 봉사단’은 ▲실내건축 기술자 ▲도배기능사 ▲목재교육전문가 ▲공간정리수납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 심화과정을 수료한 주민 8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제1기 발대식을 하고, 배운 기술을 현장에 나누는 ‘재능기부형 주거복지’ 실현에 나섰다.

 

특히, 집수리 봉사단의 기반이 되는 ‘실내건축(집수리) 기술자 양성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된 양천구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단열, 전기 등 노후주택의 주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자원봉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외에도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에 최대 250만 원까지 도배·장판·창호 등 18개 공종을 지원하는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아동·청소년에게 최대 200만 원 한도의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공부방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집수리 봉사단의 활동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작은 수리조차 힘든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주거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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