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파주시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한 ‘2025 파주시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책임연구기관으로, 조사원 5명이 두 달간 총 533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종료 후에는 ‘2025 파주시 지역사회건강조사–보건정책연계 간담회’를 개최해 55개 표본지점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유하며 해당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파주시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파주보건소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업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서울대학교 연구원 및 의과대학생들에게 파주시 공공보건의료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운정보건소 최신 보건의료서비스 체험 ▲탄현보건지소·백연보건진료소 방문 등을 통해 의과대학생들이 실제 공공보건의 업무와 의미를 이해하고, ▲도라전망대·제3땅굴 등 디엠지(DMZ)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접경지역인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보건정책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의과대학생들이 실제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드물다”라며 “이번 조사와 더불어 진행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 낸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측은 이러한 의미를 담아 파주보건소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력의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우리 지역의 보건정책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라며 “최종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