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총 27회, 620명에게 ‘찾아가는 금융복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복지 교육’은 업무로 인해 참여가 어려운 사회복지 현장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 교육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개월간 진행된 ‘찾아가는 금융복지 교육’은 기초과정으로 ▲서울 금융복지상담센터 소개 ▲금융복지의 이해 ▲재무관리의 이해 ▲채무관리의 이해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2개 기관(구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참여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신청 기관은 6개 기관 221명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그 외(병원, 학교 등)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서울시 소재)라면 누구나 신청(상시)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유선전화, 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센터는 센터 내 금융복지상담 경험이 풍부한 상담관을 전담 강사로 배치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금융취약계층 상담 및 사례관리에 있어 가장 실용적인 교육” 등의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센터는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 사례 중심의 심화과정(재무, 채무)을 신설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금융취약계층 상담 사례를 가지고 강의 및 토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와 공문, 이메일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2013년 7월 개소하여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금융복지 종합상담, 채무조정(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 워크아웃), 금융교육 및 재무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등 종합적인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총 11개 센터(중앙센터, 청년동행센터, 지역센터 9, 상담관 32명)를 운영 중이다.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및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취약계층은 대부분 금융문제를 갖고 있다”며,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센터 연계 및 전문 상담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종사자 금융복지 역량강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