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행주동은 지난 9일, 행신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이 폐암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활동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폐암 말기 환자로,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벽지에 곰팡이가 번지고 악취가 심해 건강상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에 행신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은 주말에 모여, 가구 내 짐을 옮긴 뒤 작업을 진행했다. 전문 도배 업체를 통해 곰팡이를 제거하고 도배, 장판 교체을 완료해 어르신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행신배드민턴클럽 정태수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통해 개선된 공간에서 어르신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봉사활동에 도움을 준 친환경 업체 다시온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희택 행주동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행신배드민턴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 행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주거 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