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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출장검진’으로 직장인·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

올해 7월 기준, 539명 참여… 참여 기관 적극 발굴 계획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진구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출장검진’을 연중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등 3가지 이상 위험 요인이 동시에 나타나 심장병·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상태로,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관내 사업장·공공기관·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역량을 강화한다.

 

검진 항목은 혈압, 혈당,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 체성분 등 대사증후군 핵심 지표로 구성된다.

 

현장에서 검진 결과를 안내하고, 위험도에 따라 1:1 영양·운동 상담과 생활 습관 개선 가이드를 지원한다.

 

이후 6개월마다 후속 검진을 진행해 변화 추이를 점검함으로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

 

2025년 7월 31일 기준, 광진구 보건소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한국건강증진개발원·정립회관 등에서 총 23회에 걸쳐 539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이 중 취약시설 대상 검진은 7개소 157명에 달한다. 보건의료 접근성이 낮은 현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넓혀 건강 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에는 재한몽골학교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찾아가 외국인 학생과 직장인 등 폭넓은 대상자에게 검진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히, 20~29세 연령층은 전체 검진 대상의 2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지난해 검진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구는 관내 대학과 청년 생활권 중심의 기관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층의 참여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출장검진’은 일상과 생업으로 보건소 방문이 쉽지 않거나 의료 서비스 이용 여건이 취약한 주민을 위한 실질적 건강관리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관·사업장과 협력해 구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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