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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전라남도의회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채택 환영 성명 발표

국정과제 확정, 전남 의료균형과 지역발전의 중대한 전환점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국정과제로 확정 발표한 데 대해 18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국정과제가 반드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구체화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대 특위는 이번 결정을 “전라남도의회와 전남도, 그리고 수많은 전남도민이 오랜 기간 한마음으로 이어온 의대 유치 노력의 결실”이자, “전국의 의료 사각지대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가 직접 나서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전라남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중증·응급환자의 타지역 유출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매년 70만 명이 원정 진료를 위해 타지로 이동해 약 1조 5천억 원의 의료비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

 

그동안 도의회와 전남도는 정부·국회·정당 방문, 정책토론회·공청회 개최, 대학 통합 합의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의대 설립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왔다. 의대 특위는 “이번 국정과제 확정은 그간의 좌절을 딛고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대한민국 의료 불균형 해소, 국가균형발전, 공공·필수·지역 의료인력 양성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통합을 기반으로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헌법상 건강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의료연구 및 바이오산업 발전 등 전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번 국정과제 채택이 전남의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2027학년도부터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이 의대 정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관계 부처의 조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법령과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고, 2027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과 함께 하루빨리 개교해 대한민국 의료균형과 지역발전의 모범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대 특위는 국정과제 확정 이후 후속 조치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14일 전라남도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와 회의를 개최하고, 설립 로드맵 구체화, 법·제도 개선, 예산 확보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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