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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생활권 중심 맞춤형 일자리 ‘일하는 기쁨’ 충북 오송에 상륙

충북도, 오송에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 2곳 신규 개소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도는 18일 청주시 오송읍에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 2곳을 신규 개소하며, 도내 청년과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위한 생활 밀착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기쁨’ 사업은 경력 단절, 육아, 진로 공백 등으로 고용시장에서 소외됐던 청년과 여성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짧게, 규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충북형 혁신 틈새일자리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이내, 주 3~4회 근무하며, 소규모 포장·조립·분류 작업이나 단순 사무·마케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오송 사업장 2곳은 지역 화장품 기업의 단순 포장·검수, 온라인 마케팅, 주문·배송 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 오송 지역은 K-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관련 기업의 인력 수요가 높아 생활권 중심의 인력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청주 오창을 시작으로 진천, 제천, 음성 등지에서 시범 운영되어, 오늘 개소한 오송까지 120명이 근무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생활권 중심의 ‘우리동네 일터’ 조성을 통해 시간·거리 제약으로 기존 도시근로자·도시농부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대상자들의 재취업 문턱을 낮췄다.

 

사업 초기에는 참여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약 1천여 기업에 유선 상담을 진행하고, 유관기관·협회·커뮤니티를 통한 홍보, 기업 현장 방문 설명 등을 병행해 참여 의사를 이끌어냈다.

 

충북도는 향후 ‘일하는 기쁨’ 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참여 수요가 높은 업종과 생활권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군과 협력하여 더 많은 도민들이 집 가까이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날 개소 현장을 찾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오송 신규 개소로 청주권 경력 보유 여성과 청년들의 재취업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기업에는 꼭 필요한 인력을, 도민에게는 일상 속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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