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19일 생연공유누리센터에서 원예생활지도사 교육을 수료한 시니어 16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 시니어 일자리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했으며, 민간자격 2급 원예생활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날 행사는 자격증 수여뿐만 아니라 원도심 주민과 함께하는 원예 체험활동도 마련돼, 수강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원예생활지도사 교육은 2023년부터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심화과정을 통해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원예 과정 외에도 바리스타, 수지침(서금요법) 등 다양한 자격 과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 수료생은 “노년에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원예활동을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히 새 건물을 짓는 하드웨어 중심의 접근을 넘어 주민 참여와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병행돼야 한다”라며 “특히 노년 인구가 많은 우리 시의 특성에 맞춰 시니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