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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올해 첫 말라리아 양성 모기 확인… 청주시, 주의 당부

야간 야외 활동 자제 및 실내 모기 침입 차단 등 예방수칙 준수 필요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 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최근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원충 감염을 확인하고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2025.8.19.)함에 따라, 시민과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조사 결과 31주차(7월 28일~8월 3일)에 강원도 양구군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됐다.

 

올해 국내 첫 사례로, 모기 개체 수 또한 장마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감염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까지 올해 국내 환자는 37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43명)보다 줄었으나, 위험지역 내 군집 사례 발생은 지속되고 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 시간에 야외 활동(흡연, 산책, 실외운동, 낚시, 캠핑 등) 동안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의 일상적인 접촉이나 공기감염으로는 전파되지 않으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 예방 수칙으로는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 ~ 일출 직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하며 두통, 구토, 설사 등 동반)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말라리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지역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시민들께서는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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